2020년 8월15~16일 창원컨벤션에서
가족과 함께 할 ‘경남보드게임페스티벌’
국내최대 규모의 e스포츠대회가 내년 8월 경남 창원에서 펼쳐진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규모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공모에서 최종 전국 결선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경남·창원시, 경기도·성남시, 울산이 최종 경쟁해 창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로, 결선대회가 경남에서 유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제11회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문체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게임을 대중 여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e스포츠에 대해 지속적 투자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과 대회개최장소인 창원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 간 이동 편의성, 대회 장소 주변에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 등이 모여 있는 주변 인프라 등을 고려해 경남 창원시를 개최 장소로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회 대통령배 대회에는 총 사업비 5억5000만원(국비 3억5000만원, 도비1억원, 시비 1억원)이 투입되며, 2020년 8월15일과 16일 이틀 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스포츠 선수단, 참관객 등 약 3000여명이 창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정식종목 4개, 시범종목 2개로 구성되며, 종목선정은 주관기관인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4월 중 결정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부대행사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제1회 경남 보드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VR게임 체험존, 모바일 게임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방문객을 위한 롤 클라이언트 이용 미니게임, 코스프레 의상 대여 및 기념촬영용 포토 존을 비롯해 추억의 오락실 게임기도 설치한다.
한편,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13조1422억원이며(2018 콘텐츠산업통계조사) 연평균 7.8%를 기록할 정도로 게임 산업은 성장하고 있다.